다운폴1 송강호가 두고 온 손님 토마스 크레취만 송강호의 칸느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을 기념하여, 송강호의 영화 '택시 운전사'를 다시본다. 뭔가 브로커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는 모습이 묘하게 기시감이 느껴진달까. 오늘은 '택시 운전사'에 출연했던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에 대한 이야기다.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송강호는 [택시 운전사]의 대본에서 가장 울림이 큰 대사는 “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다”였다고 한다. 그것은 단순한 직업윤리를 뛰어넘어 사람으로 해야 할 도리를 함축적으로 설명한다고 했다. 80년 5월의 광주에서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이 두고 온 손님은 광주민주화운동을 취재하러 온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이다. 독일과 할리우드를 오가는 중견 배우인데, 원래 동독 출신으로 20살 되던 해 4개의 국경을 넘어 서독으로 망명한다. 분단된.. 2021.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