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랜디스1 정신나간 미국식 코미디의 위대한 시작, <켄터키 후라이드 무비> 아직 AFKN이 공중파 티브이에 잡히던 어린시절, 미국의 프로그램들은 그야말로 별천지였다. 여름방학이 되면 아침에 켠 티브이에서 나오던 는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한국보다 다채로운 구성이 재미있었다. 알아듣지 못 해도, 대충의 이야기와 교훈이 전달되었다. 그러나 같은 채널에 나오는 코미디 프로그램들은 도대체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에피소드 중에는 보다 대사가 적은 것이 많았고, 대부분이 엎어지고 넘어지는 큰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어 얼핏 더 이해하기 쉬울것 같았지만, 방청객들이 왜 웃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언어 문제가 아니었다. 사람들은 말한다. 한국사람처럼 웃기기 힘든 인종도 없다고. 다른 나라 사람들은 마음을 열고, 웃을 준비를 하고 코미디를 본다고. 한국의 관객들은 ‘어디 한번 웃겨보시지.’하며, .. 2023.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