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사과1 <1987>, <살인의 추억>, <해무>, <강남 1970>의 그 남자, 유승목 은 강남 개발 이면의 복잡한 사정을 치밀하게 다룬다. 이민호와 김래원 외에도 정치가, 깡패 두목 등의 조연들이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다. 이 주요 배역들 가운데, 특히 거칠고 비열한 야심가 서태곤을 연기해 호평받고 있는 배우 유승목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유승목은 1969년생으로 의 이야기가 시작될 때 태어났다. 그는 영화배우가 꿈이었지만 첫 입시에서 연극영화과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재수 때는 축산 전공으로 대학에 들어갔는데, 연극 동아리에 가입해 원하던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1993년 극단 가교의 단원이 되어 프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연극배우로 자리를 잡고 꾸준히 공연에 출연하고 있었으면서도 연기에 대한 마음은 더 커지기만 했다. 그는 연기에 더욱 진지하게 접근하고자 1998년 늦깎이.. 2021.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