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1 윤계상이라는 배우 '태양은 가득히' MBC의 인기 시트콤 에서 '농담입니다~'하며 너스레를 떨던 모습을 떠올리면 아무리 잘생겨도 이렇게 심한 장난은 도저히 못 참겠다는 생각부터 들게 하던 윤계상이다.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장난기 뚝뚝 떨어지는 표정으로 약을 올리는데, 참다못한 박하선에게 된통 당하는 장면이 나올 때면 통쾌할 지경이었다. 어쩌면 윤계상이라는 사람 자체가 저렇게 허허실실 장난기 가득한 남자는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들어맞았던 캐릭터다. 그런데 윤계상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보면, 상당히 무겁고 진지한 역할을 꾸준히 해온 배우임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하이킥에서 맡았던 장난기 많지만 속은 따뜻한 의사역이나 에서 역시 흠잡을 데 없이 훈훈한 한의원 원장으로 나왔던 이미지가 강하겠지만, 오히려 영화 쪽으로 시선을 .. 2021.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