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나오는 영화1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섭다. '죠스' 2편 영화 전체에서 가장 처참하고 쇼킹한 장면은 중반부, 상어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배의 잔해에서 튀어나오는 누군가의 잘린 목이다. 이어 다음 날 아침의 습격 장면에서는 희생자의 잘린 다리를 보여준다. 사냥에 나선 배에서 드디어 상어의 끔찍한 이빨을 보게 되고, 그 거대한 덩치를 보여준다. 임팩트 있는 시각적 공포를 네댓 번 선사하고 난 후, 스필버그 감독은 다시 상어의 실체를 감춘다. 퀸튼은 그놈의 몸에 작살을 꽂아, 물에 뜨는 부표를 매달고 다니게 한다. 아무리 큰놈이라고 해도, 부표를 세 개나 달고 물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을 거라는 퀸튼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배를 향해 달려오던 세 개의 부표가 물속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배에 엄청난 충격이 가해진다. 물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부표의 움직임, 그리고.. 2021.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