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영화1 이게 감동 받을 일인가? 플레처 교수 늦은 시간, 학교에서 홀로 드럼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앤드류 앞에 악마적인 카리스마로 유명한 플렛처 교수가 나타난다. 몇 가지 연주를 시켜보더니, 말도 없이 떠나버리는 플렛처. 일생의 기회를 잡은 것인지 놓친 것인지, 플렛처의 밴드에 들어가고 싶어 안달이 난 앤드류는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플렛처 교수가 상대를 압박하는 방법이 이렇다. 자신의 밴드를 연습시킬 땐, 연주를 갑자기 멈추고, 틀린 학생을 몰아세운다. “연주가 느린 거 같나? 빠른 거 같나?” 그는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미세한 차이를 근거로 상대를 몰아세운다. 다음엔 브라스 연주자 한 명이 타겟이다. “조율이 맞은 것 같나? 틀린 것 같나?” 학생은 울면서 자신이 틀렸다고 말하고, 플렛처 교수는 학생을 그 자리에서 내쫓는다. 학생이 나가자 플.. 2021. 7.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