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3 샤를리즈 테론, 줄리안 무어, 케이트 블란쳇... 잘 봐, 이게 언니들 싸움이다. 최근 샤를리즈 테론이나 제니퍼 로렌스, 데이지 리들리 같은 여배우들이 할리우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들의 중심에서 남자 액션 스타들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여전사’라며 성별을 굳이 구별할 필요가 없고, 영화계에 만연해 있는 고질적인 성차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근거를 자연스럽게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녀들의 활약은 악역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또한, 스릴러의 전형적인 팜므 파탈이나 원한 맺힌 귀신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강한 악역을 맡아 마초 남성들을 능가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영화 ⓒWarner Bros. 먼저 에 메인 악당으로 캐스팅된 샤를리즈 테론이 있다. 그녀는 지금 극장에 걸려 있는 에서도 악역인 라베나 역을 하고 있다. 에서 주.. 2021. 12. 9.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미친 자동차들 총정리_2편 차량 디자이너인 콜린 깁슨은 영화를 위해 150여 대의 차량을 튜닝했는데, 미친 인간들만 살아남는 ‘매드맥스’에서 이런 인간들보다 더 미친 자동차들을 살펴본다. 앞서 설명한 10대의 괴물들에 이어, 8대의 악마를 더 소개한다. 11. 버기 넘버 나인 (BUGGY #9) 날렵한 외모를 자랑하는 워보이들의 전투 차량 버기 넘버 나인의 원래 모습은 퍼렌티이다. 퍼렌티는 오스트레일리아 자동차 산업의 귀여운 실수라 할 수 있다. 미국 머슬카를 모방하여 젊은 취향의 일체형 바디 스포츠카를 디자인했지만, 정작 젊은이들에게는 외면받고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남성들에게서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1979년형 퍼렌티 쿠페 트렁크에 보조 좌석을 얹어 자동화기로 무장한 버기 넘버 나인은 그런 점에서 호주 B급 영화의 전설에.. 2021. 12. 4.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미친 자동차들 총정리_1편 의 주인공은 톰 하디도 샤를리즈 테론도 아니다. 니콜라스 홀트가 분한 눅스의 쉐보레 쿠페, 웨이스트랜드의 독재자 임모탄 조의 59년형 캐딜락 쿠페 데빌, 그린 월드를 향해 질주하는 퓨로리사의 트레일러 개조 트럭 등 괴물같은 튜닝카들이다. 차량 디자이너인 콜린 깁슨은 영화를 위해 150여 대의 차량을 새로 만들었는데, 미친 인간만 살아남는 유니버스에서 살아남은 인간들보다 더 맹렬하게 포효하는 워머신들의 비포 애프터와 함께 면면을 정리했다. 1. 인터셉터 (Interceptor) 영화 도입부 기형 쌍두 도마뱀 장면에서 등장하는 맥스의 오리지널 머슬카 인터셉터는 포드의 팔콘 XB 쿠페를 베이스로 한 차량이다. 1979년 오리지널 에 처음 등장한 이후 전설이 된 차량으로, 1981년 작 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이.. 2021.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