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티1 스스로 웃긴지 몰라서 더 웃긴 스티븐 시걸 생긴 것만으로 범죄인 남자가 있다. 대니 트레조는 실제로도 중범죄를 저질러서 감방에 드나들었던 전과자이자, 200여 편의 영화에서 단골로 악역을 도맡아 온 액션 배우다. 그의 엄청난 얼굴은 B급 영화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대니 트레조가 단독 주연이자 정의의 사도로 나오는 영화 [마셰티]에는, 데칼코마니처럼 대척점을 이룰만한 악역이 필요했다. 오늘의 악인은 스티븐 시걸이 [마셰티]에서 열연한 마약왕 토레스다. 멕시코의 유능한 연방요원 마셰티는 마약왕 토레스를 잡으려다가 실패한다. 부인마저 토레스에게 살해당하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마셰티는 미국으로 건너가 하루하루 비참한 삶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다시 한 번 음모에 빠져 상원의원 저격범으로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된다. 뭐, 사실 줄거리 .. 2021.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