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1 <곡성>같은 시골 스릴러, 또 뭐가 있지? 시골 배경의 스릴러물에는 특유의 낭패감이 있다. 깨져선 안 될 것 같은 여유와 순수가 파괴될 때 안타까운 심정이 되는 것이다. 때론 외지인에 대한 경계심이, 때론 자연과 인간의 마찰이 사건의 근원이 된다. 목격자가 드문데서 오는 고립. 그래서 서스펜스와 미스터리가 극대화된다. 시골스릴러를 모아봤다. 1. 살인의 추억 이미지=영화 ⓒSidus 영화 속 농촌은 80년대 군부 독재 사회의 축소판 같다. 자백만을 강요하느라 용의자의 진실을 알아듣지 못한 경찰은 너무나 무능했다. 비 내리는 논에서 튀어나온 범인은 과연 누구였을까? 2. 마더 또 봉테일의 영화. 에는 가족적 요소가 빠져 있다. 반대로 은 가족에 대한 예찬이다. 는 특히 맹목적 모성애의 거대한 에너지를 동력으로 걸작에 다가갔다. 3. 이끼 이미지=영.. 2021. 12. 10. 이전 1 다음